직장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회식이나 친목모임으로 인한 술자리가 자연스럽게 많아집니다.
음주는 최소화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지만 어쩔 수 없이 참여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게 될 텐데요.
이때 음주 후에 해장에 좋은 음식과 좋지 않은 음식을 알아보려 합니다.
1. 음주 후 해장에 좋은 음식
1. 콩나물국, 북엇국, 바지락국 등
해장에 좋은 음식으로 콩나물국, 북엇국, 바지락국 등 이 좋다는 것은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콩나물에 함유된 아스파라긴산이 알코올이 분해되어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스파라긴산은 콩나물의 잔뿌리에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북어에는 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알코올 성분을 빠르게 분해하고 간을 보호해 줍니다.
2. 우유
우유는 가장 쉽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숙취해소효과에 탁원한 음식으로 술자리에 가기 전에 미리 우유를 마시면 숙취를 예방해 주기도 합니다. 우유가 위벽을 보호해 주고, 우유의 대표적인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 등은 알코올성분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지방이 위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3. 매실
매실은 피로를 풀어 주고 간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매실즙이 알코올 분해효소의 활성화를 40%이상 올려주는 연구결과도 있을 정도로 해장에 좋은 음식입니다. 매실의 피루브산과 피크르산은 간을 보호해 주고, 간의 알코올 분해를 도와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데 좋습니다.
4. 감
감은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대표적인 숙취 제거에 좋은 음식으로 감 속에는 탄닌과 펙틴 성분이 많아 장이 알코올을 흡수하는 것을 지연시켜 줍니다. 카타라제 성분은 알코올을 산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비타민C와 과당은 남아 있는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빠르게 분해합니다. 감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베타카로틴은 간을 보호하는데 효과가 뛰어납니다.
5. 오이
오이는 수분이 풍부하여 몸속의 수분을 보충해주고 아스코로비나제라는 성분이 알코올성분을 빠르게 분해해 줍니다. 오이의 칼륨 성분은 몸속의 노폐물을 외부로 배출해 주고 이뇨작용을 일으켜 남아 있는 알코올 성분을 소변으로 배출해 줍니다. 특히, 술을 마시는 동안 많은 양의 칼륨이 소변과 함께 외부로 빠져나가는데, 오이는 모자란 칼륨을 보충해 주게 됩니다.
1. 음주 후 해장에 안 좋은 음식
1. 매운 음식 (ex. 라면, 짬뽕 등)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주 후 라면이나 짬뽕과 같이 뜨끈하고 맵고 얼큰한 음식으로 해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음식들은 나트륨 함량이 높고 자극적이기 때문에 오히려 위에 자극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라면이나 짬뽕같이 자극적인 매운 음식에 들어있는 합성 조미료나 다양한 식품 첨가물들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간에 더 부담을 주고, 지방성분은 간에 영양소를 더 빨리 공급하게 못하게 하여 소화속도를 늦추게 한다고 합니다.
2. 커피
직장인들은 해장커피라고 부를 정도로 음주 후 커피를 마시고 해장용이 아니더라도 빈속에 버릇처럼 모닝커피를 마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이미 알코올로 인해 예민해진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과도한 카페인은 혈관을 확장시켜 숙취로 인한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가지고 있어 음주만으로 이미 수분이 빠져 탈수가 다소 진행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카페인 섭취는 더 심각한 탈수증세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음주 후 두통을 느끼는 이유도 수분부족으로 인한 신체 현상일 경우가 많으니 물을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3. 과일(오렌지, 자몽, 귤 등)
알코올을 섭취하면 우리 몸은 산성을 띄게 되는데 이때 산성이 강한 과일을 섭취하게 되면 위산 역류나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생과일뿐만 아니라 오렌지주스, 토마토주스, 자몽주스 등 도 이에 포함되기 때문에 과일류 음료수 또한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술을 마신 뒤 과일이 먹고 싶다면 산성이 강한 과일보다는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배를 섭취하시거나 탈수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바나나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탄산음료
숙취뿐만 아니라 술자리 중에도 많이들 찾는 음료입니다. 음주 전 후에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되지 않거나 술을 깨기 위해 자극적인 탄산음료를 찾습니다. 탄산음료는 소화에 도움을 주기보다는 탄산이 빠져나갈 때에 소화되는 느낌만 받는 것이기 때문에 탄산이 오히려 위장을 자극해 위산과다를 유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술 마신 다음날은 탄산음료보다는 꿀물이나 녹차를 드셔서 몸의 독소를 빼시길 바랍니다.
5. 초콜릿
음주 후에는 일시적으로 혈당이 떨어지게 되어 저혈당가 되면서 공복감과 배고픔을 평소보다 더 심하게 느끼게 되고, 이때 단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찾게 됩니다. 이때 초콜릿 속에 함유된 카페인과 지방은 포도주, 와인과 같은 산 성분을 포함한 술과 같이 먹을 경우 위장 장애를 불러올 수 있으니 섭취 시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초콜릿에 함유된 타우린, 카테란성분은 알코올을 분해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술 마신 후보다는 술 마시기 전에 섭취해야 숙취를 예방하는 데에 효과가 더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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